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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윤석열에 "개가 주인 무는 꼴···끌어내려 檢개혁해야"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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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윤석열에 "개가 주인 무는 꼴···끌어내려 檢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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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원욱 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일부 최고위원 후보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원욱 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온라인 합동연설회에서 “임명받은 권력이 선출 권력을 이기려고 한다. 개가 주인을 무는 꼴”이라면서 “권력을 탐하는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검찰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총장에게 “정치하려면 옷을 벗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른 최고위원 후보들도 저마다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근 후보는 “무소불위 정치 검찰의 행태를 보라. 거리낌 없이 문재인 정부를 폄하하고 노골적으로 저항하고 있다”면서 “이제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웅래 최고위원 후보는 “검찰개혁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최고위원 후보는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개혁이다. 그냥 개혁이 아닌 근본적인 개혁이다. 권력 개혁을 하겠다. 이것이 180석을 책임지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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