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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에 한미연합훈련 전격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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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훈련 참가 20대 육군 간부 코로나19 확진

추가적인 차질 생길 가능성 배제 못해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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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작될 예정이던 한미연합훈련이 참가 인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급 연기됐다.

15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18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훈련과 관련해 대전 자운대에 파견됐던 20대 육군 간부 A씨가 전날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된 것 때문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한미 군 당국은 일단 훈련 시작을 이틀 연기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추가적인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해 연합훈련은 원래대로라면 1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이미 11일부터 14일까지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도 진행됐다.

하지만 미국 본토에서 참여하는 인원이 대폭 줄고, 실내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특성상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통 열흘 정도 진행되던 훈련 기간을 약간 늘리고 거리두기를 적용하며 하루 훈련 시간은 줄여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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