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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축구계를 양분하던 '신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가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드 스포르티 리스본 이 벤피카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전반 4골- 후반 4골을 허용하며 2-8로 대패했다.
바르사는 2014-2015시즌 이후 이어오던 UCL 부진을 이어갔다. 2015-2016, 2016-2017, 2017-2018 3시즌 연속으로 8강에 떨어진데 이어 다시 한 번 8강 무대(2018-2019 시즌 4강 탈락)서 고별을 맛봤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드리블 돌파 3회를 포함해서 슈팅 3개를 날리며 분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메시가 침묵하는 동안 뮌헨의 공격진을 펄펄 날았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토마스 뮐러를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바르사서 주전 경쟁서 밀려 뮌헨에 임대로 합류한 쿠티뉴는 후반 30분 교체 투입되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친정팀의 몰락에 일조했다.
메시와 함께 신계라 불리던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지난 8일 리옹과 UCL 16강 2차전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으나 원정골 원칙(1, 2차전 합계 2-2)로 이미 고배를 맛봤다.
신계라는 별칭답게 메시와 호날두는 05-06 이후 꾸준히 유럽 무대서 성적을 냈다. 호날두가 5회(맨유 07-08, 레알 13-14, 15-16,16-17, 17-18), 메시가 4회(05-06, 08-09, 10-11,14-15)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16강, 메시가 8강서 탈락하며 UCL은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신계'라 불리던 메시와 호날두가 없는 UCL 4강은 04-05 시즌 이후 처음이다.
메시와 호날두가 없는 최강 자리를 두고는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서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 등 여러 선수들이 도전한다. 과연 비어있는 왕좌에 앉는 선수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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