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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단독] 홍수 대비책 12년째 그대로…내년이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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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잠했던 비는 내일(15일) 다시 전국에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지금까지 피해가 워낙 커서 복구 작업에도 시간이 좀 걸릴 거 같은데 특히 금강과 섬진강, 또 낙동강 유역은 댐 방류량이 늘거나 제방이 무너지면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대비만 잘했어도 충분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국토부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주요 하천의 홍수 관리 방안을 담은 유역종합 치수계획이라는 걸 마련해 놓고 있었습니다. 이 치수계획은 기후변화라든지 달라진 환경에 맞춰서 보완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10년이 넘도록 처음 만든 거에서 하나도 바뀐 게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