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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AOA 그룹 내 괴롭힘 폭로

'AOA 저격' 멈춘 권민아 "자존감 조금씩 회복, 심리치료 열심히 받는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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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의 화보가 공개됐다.

권민아가 BNT와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가 14일 공개됐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5일 진행된 인터뷰로, 권민아는 심리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권민아는 BNT와 인터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우선 심리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고 이렇게 화보 촬영도 하고 있다.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 화장품 만들기 등의 취미 생활도 한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연예인을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저는 옛날부터 음악 방송을 보거나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했다. 제가 일곱 살 때쯤 이정현 선배님의 '와' 무대를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 따라 하면서 나도 TV에 나가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고 했다.

또한 2017년 발매한 에세이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제가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도 분명 이런 시기가 올 것이니까 그런 위로의 말을 직접 적고 싶었다"고 에세이를 발간한 계기를 설명한 권민아는 "저는 별을 좋아한다. 그리고 별이 밝지 않나. 눈앞이 깜깜할 때 별은 밝으니까 깜깜할 때도 희망은 있다는 의미로 짓게 되었다"고 에세이 제목을 지은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특히 에세이를 쓰는 과정에 대해서는 "MBC '병원선'이라는 드라마 때문에 거제도에 가게 됐다. 한 시간 자고 촬영하고 이래서 시간이 정말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다 쓰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다. 모두 저의 손길이 닿은 책을 언젠가는 꼭 내고 싶다. 먼저 제의를 받았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 제가 읽었던 책 중에서 기억에 남는 글귀를 제가 모으겠다고 해서 마지막엔 제가 글을 써서 책이 나왔다"며 "원래 인스타그램에 글귀를 많이 적고 캘리그라피도 올렸는데 그걸 보고 연락을 주신 것 같다"고 했다.

연습생 때 슬럼프가 가장 심했다는 권민아는 "저는 연습생 때 베이스를 배울 때 가장 큰 슬럼프가 왔다. 제가 연기자나 가수를 꿈꾼 것은 맞지만 베이스를 연주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여자가 베이스를 연주한다는 것은 되게 어려운 일이었다. 손가락도 되게 힘이 들어가고 저보다 크고 무겁다. 그리고 잘 못 해서 사람들에게 피해도 많이 주고 이래서 안 어울리는 것 같고 창피해서 슬럼프가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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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연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공감이 되고 저와 닮은 것 같아서 이상형이다. 저랑 공감이 되는 남자가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화차'에서 김민희가 맡은 역할이 탐났다며 "정말 매력적인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김민희 선배님은 묘한 매력이 정말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

또한 "쟤 괜찮더라. 나쁘지 않아’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기억되고 싶다는 권민아는 "제가 더 성숙해지고 건강해지는 것이 목표다. 배우로서 복귀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앞으로도 오디션도 열심히 보고 연기 연습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영화, 웹드라마, 드라마, 독립영화, 상업영화 등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싶다. 연기라면 단역이라도 좋다"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최근 많은 이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일단 놀랐다. 저를 이렇게까지 많이 응원해주실 줄은 몰랐다. 저의 낮아졌던 자존감이 조금씩 높아지며 회복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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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는 지난달부터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심각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온 권민아는 여러차례 극단적 선택 시도를 암시한 글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모친 집에서 간호받고 있다는 권민아는 최근 전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와 만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간 걱정했던 팬들과 지인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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