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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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오른 1184.60원에 마감했다.
전일대비 1.20원 상승 출발한 환율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에 1187.6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내 상승폭을 되돌려 좁은 등락을 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세 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20일 만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다.
코스피도 9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마감했다. 전장대비 0.40%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되돌려 1.23% 내린 2407.49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 규모를 확대해 이날 하루 464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도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4.8%로 시장 예상치(5.2%)를 하회했고 소매판매도 1.1% 감소로 7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전일대비 0.13% 하락한 6.9404위안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9억5300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09.2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404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80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1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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