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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세계한인무역협회, 해외시장 개척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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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완도 찾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임원진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완도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군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확대하고자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 임원진을 초청, 간담회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는 13∼14일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으며 전복과 광어, 해조류 등 완도 수산물을 홍보하고 완도군 농공단지 수출 기업을 방문했다.

완도군과 월드옥타는 1월 완도군 원네스리조트에서 열린 '완도군 해양치유산업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을 내용으로 양해 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간담회에서 완도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해양, 문화, 관광 자원 등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이자 우리나라 3대 미래 산업인 해양치유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68개국, 141개 지회에 7천여명의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와 완도군 수출상담회 참가를 제안했다.

월드옥타 임원진은 이날 완도 수산물 수출기업 3곳(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흥일식품, 바다향기)을 차례로 방문했다.

기업별 주력 제품을 확인하고 선진화된 제조 공정과 시설 설비 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옥타 한 임원은 "해외에서 완도산 수산물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무조건 믿고 먹는데, 완도에 직접 와서 현장을 보니 완도가 왜 '청정바다수도', '건강의 섬'이라 불리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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