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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방채 발행 통한 2차 재난소득 지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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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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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방채 발행을 통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1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확대 심화되고 있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화폐형 재난소득 지원은 앞으로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미 (재난기본소득은)경제정책으로서 효과가 입증됐다"며 "정부에 적극 건의한 상태이고, 다만 정부차원에서 어려우면 도 차원에서 면밀히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다만 "(도에서 긴급재난소득을 추가 지급할 경우)재원이 부족한 게 문제이기 때문에 경기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절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지원하겠다"며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 지사는 아울러 도내 미군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위험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 경기도는 10만명 당 감염자가 12~13명으로 전국에서 6위권이지만 도내 주둔 미군은 수만 명에 불과한데도 100명을 넘어서 위험집단"이라며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이미 도상 벙커 내 훈련이지만 한미합동훈련도 안 하는 게 좋겠다고 밝힌 바 있고, 협의체를 만들어 워킹그룹이 협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나아가 "미군 내 (코로나19)상황은 협의체를 가동해 위험을 감소시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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