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박사방' 범행에 적극 가담한 남성 유료회원들 중 A(30)씨와 B(26)씨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박사' 조주빈(24·구속기소)·공범 남경읍(29·구속기소)과 공모해 피해 여성을 만나 유사강간을 저지르고 불법 촬영한 혐의(강제추행 등)를 받는다.
B씨는 텔레그램에 '교복', '지인', '능욕' 등 대화방 3곳을 따로 운영하며 1406건의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박사방'에서 제작·유통된 아동 성착취물 270건도 유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박사방 유료회원 100여명을 입건해 그 중 60여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나머지 40여명도 추가 수사해 검찰로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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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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