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리스본 |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19~2020시즌 UCL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꺾으며 우승 후보로 꼽히기도 했지만 율리안 니겔스만이 이끄는 라이프치히의 돌풍에 무너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그는 “모든 것을 쏟았지만 우리는 패했다. 받아들여야 한다. 챔피언스리그가 다시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고, 부담도 많았다”면서 “최선을 다해 8강까지 올라왔지만 여기서 물러나야 한다. 아쉽지만 다시 일어나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상대 팀 라이프치히에 대한 칭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라이프치히가 확실히 우리보다 더 빨랐다”면서 “우리는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없었고, 핑계를 댈 수 없는 경기를 했다. 라이프치히의 열정이 높았고, 활력이 넘쳤다. 라이프치히와 나겔스만 감독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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