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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AOA 그룹 내 괴롭힘 폭로

[종합]"치료가 먼저"..권민아, AOA 괴롭힘 관련 경찰 내사 거절→확대 자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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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권민아/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권민아 측이 AOA 괴롭힘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다는 소식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권민아의 최근 폭로로 서울 강남경찰서가 내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측에서 전화가 왔으나, 권민아와 논의 끝에 거절 의사를 전했다. 치료가 먼저"라는 뜻을 전하며 "다들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AOA 시절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그 고통으로 수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민은 AOA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선언했지만 권민아는 AOA의 다른 멤버들의 방관, 그리고 FNC엔터테인먼트의 정산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이와 함께 또 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안겼다.

병원으로 이송된 권민아는 다행히 치료를 받았고 안정을 취한 뒤 퇴원했다. 그 후 권민아는 "한성호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SNS 계정을 폭파하고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의사와는 다르게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AOA 내 괴롭힘에 대한 내사를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권민아에게도 불필요하게 사건이 확대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일. 이에 권민아의 현 소속사는 "다들 멈춰달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권민아의 건강 회복일 터. 그가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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