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 News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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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권민아 측이 걸그룹 AOA 멤버들에 대한 폭로전 이후 집단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13일 뉴스1에 "강남경찰서에서 연락을 받았으나 신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며 "권민아가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권민아의 최근 폭로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가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지난 9일 '권민아에 대한 과거 AOA 멤버들의 집단 괴롭힘 의혹을 전수조사해달라'며 고발성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제기했고, 해당 민원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배당됐다.
하지만 권민아 측은 해당 민원과 관련해 신고 의사가 없다며 경찰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권민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더이상 이슈가 확대되지 않길 바라는 뜻도 함께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올해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AOA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커지자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의 AOA 탈퇴 및 모든 연예 활동 중단 결정을 알렸다.
이후 지난 6일 권민아는 최근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고, AOA 모든 멤버들이 방관자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그는 인스타그램에 다시 글을 올리고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회장과 직접 만나 일을 원만히 해결했다고 전한 바 있다.
권민아는 지난 12일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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