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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키는 얀 오블락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절박함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14일 4시(한국시간) 포르투칼 리스본 에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RB라이프치히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경기를 갖는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꺾고 올라온 아틀레티코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두 번이나 결승에서 고배를 마셔 이번 시즌 다시 한번 UCL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오블락도 UCL 우승이 간절할 수밖에 없다. 4년 전인 2015-16시즌 UCL 결승에서 선발로 나선 오블락은 승부차기 끝에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지금 남아 있는 모든 팀이 우승 자격이 있지만 이번에는 우승이 우리의 몫이길 바란다. 이번 시즌 UCL에서 우승한다면 나 자신과 팀 그리고 모든 아틀레티코 팬들이 행복할 것"이라며 UCL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오블락은 라이프치히와의 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라이프치히를 이기지도 않고 4강 이상을 바라볼 순 없다. 단판 승부는 모두에게 새롭다. 팬들도 없다. 90분이 아니면 120분, 혹은 승부차기로 결정될 것"이라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강력한 수비를 구축하고 있는 아틀레티코지만 분데스리가 3위에 오른 라이프치히도 만만한 팀이 아니다. 그나마 오블락 입장에선 다행인 점은 라이프치히 간판 공격수인 티모 베르너가 첼시로 이적해 이번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오블락은 베르너의 출장 여부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베르너의 유무에 따라 라이프치히는 약간 다르지만 더 좋거나 나쁘다고 볼 순 없다. 라이프치히 선수들은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분데스리가와 UCL에서 그것을 보여줬다. 압박을 강하게 하면서도 빠르게 볼을 전진시키는 팀이기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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