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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의대정원 증원 찬성` 병원협회 내홍…사립대 의료원장 일부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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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찬성 입장을 밝힌 대한병원협회가 내부 갈등에 휩싸였다.

13일 병협에 따르면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여대의료원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이 이날 임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병협은 올해 4월 정영호 회장 당선 후 12명의 부회장, 20명의 상설위원장으로 40대 집행부를 꾸린 바 있다.

40대 집행부에서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은 부회장을, 유경하 이화여대의료원장은 상설위원장 중 재무위원장을 맡아왔으나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병협과 입장이 엇갈리면서 사퇴 의사를 전달해왔다.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역시 병협 상임고문단장에서 사퇴했다.

이들은 모두 병협이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 입장을 보이는 데 대해 반대하고 있다.

병협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단체다.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중소병원인 인천한림병원장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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