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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100%의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존재감은 엄청났다. 약 30분 동안 출전해 3번의 슈팅에서 2번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고, 결국 극적인 결승골에 도움까지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에 킬리안 음바페가 필요한 이유다.
PSG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벤피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탈란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RB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선제골의 몫은 아탈란타였다. 전반 27분 파살리치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적극적인 선수 변화를 통해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아탈란타의 수비벽은 견고했고 쉽사리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때 PSG가 꺼내든 카드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음바페였다.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득점이 필요해진 순간이 오자 후반 15분 음바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약 30분간 출전이었지만 음바페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30분 동안 3번의 슈팅에서 2번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해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이날 음바페는 1번의 드리블 돌파 성공과 함께 키패스도 기록했고, 결국에는 극장골에 도움까지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케러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좌측면을 파고드는 음바페에게 공을 내줬다. 음바페의 크로스는 추포 모팅이 마무리했다.
역시 음바페였다. 지난 7월 25일 생테티엔과의 쿠프 드 프랑스(FA컵) 결승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걸려 부상을 입었던 음바페는 발목 염좌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고, 가장 중요한 순간 투입돼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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