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공공의료기관 주말진료 검토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주변에서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을 촉구하며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민 안전을 위해 보건의료인력 등 의료안전망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8.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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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도와 시·군이 14일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응급 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방의료원, 국립대병원, 근로복지공단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토·일요일 진료가 검토되고 있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26곳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지역별 응급의료기관은 Δ춘천 한림대춘천성심병원·강원대병원 Δ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원주의료원·성지병원 Δ강릉 아산병원·동인병원·강릉의료원 Δ동해 근로복지공단동해병원·동인병원 Δ태백 근로복지공단태백병원 Δ속초의료원 Δ삼척의료원 Δ홍천아산병원 Δ횡성대성병원 Δ영월의료원 Δ평창군보건의료원 Δ정선 근로복지공단정선병원 Δ철원병원 Δ화천군보건의료원 Δ양구성심병원 이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129보건복지콜센터, 시·군보건소에서는 진료 가능 의료기관과 응급진료기관의 운영 현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벽오지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응급의료 전용 헬기가 상시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장기 투약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은 미리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대규모 환자발생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도 가동한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의료계 집단휴진 추진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박 장관은 담화문을 통해 "의사협회가 14일 집단휴진을 결정한 것에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진료 중단을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행동은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통해 의사협회와의 발전적인 방향으로 상생할 수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8.1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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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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