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도 젊은의사 단체행동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의료계 총파업에 광주·전남 시도 의사회도 오는 14일 동참해 일부 동네병원에서 진료 차질이 우려된다.
이번 파업에는 전공의들뿐만 아니라 의원급 동네병원 상당수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전남도의사회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 반대'를 위해 총파업에 참여한다고 13
일 밝혔다.
이 지역 전공의 600여명과 의과대학생들이 단체행동에 나선다.
파업 참여는 각 병원이나 의사 자율로, 종합병원·중급병원·요양병원 등은 파업 참여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의 동네병원 20~30% 정도는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시도 보건당국은 예상한다.
광주의 경우 종합병원 23곳·중급병원 81곳·동네 병원 955곳이 있는데, 이 중 동네병원 230곳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천136개(종합병원 24·중급병원 79·요양병원 90·의원 943) 병원이 있는 전남지역도 의원급 동네병원의 30%가량이 병원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환자실·응급실·코로나19 관련 등 필수 분야 의료진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광주·전남도 시도의사회는 14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공의·의대생·의사들과 함께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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