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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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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극적인 역전승!' PSG, 아탈란타에 2-1 승...'드디어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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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경기 종료 직전 마르퀴뇨스와 추포 모팅의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PSG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벤피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탈란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RB라이프치히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선발 라인업] PSG, 네이마르 선발 출전...아탈란타도 핵심 대거 출격

아탈란타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파살리치, 자파타, 고메스가 출전했고 좌우 측면에 고젠스, 하테보어가 짝을 이뤘다. 중원에는 프로일러, 데 룬이 선발로 나섰고 3백은 딤시티, 칼다라, 톨로이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포르티엘로가 꼈다.

이에 맞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네이마르, 이카르디, 사라비아가 포진했고 게예, 마르퀴뇨스, 에레라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베르나트, 킴펨베, 실바, 케러가 선발로 나섰고 나바스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내용] 파살리치의 선제골...후반 막판 승부를 뒤집는 PSG!

전반 초반 PSG의 완벽한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분 네이마르가 빠른 스피드로 공을 치고 들어가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마지막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아탈란타도 맞불을 놨다. 전반 12분 칼바라의 회심의 헤더를 나바스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PSG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9분 네이마르가 빠르게 좌측면을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이카르디와 호흡이 맞지 않으며 그대로 공이 흘렀다. 아탈란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파살리치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네이마르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네이마르는 전반 28분 아탈란타의 수비진을 흔든 뒤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쳐 지나갔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직접 프리킥이 골문 구석을 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G의 기회가 다시 한번 무산됐다. 전반 42분 아탈란타의 백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너무 뜨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의 전반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아탈란타가 1-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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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아탈란타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3분 프리킥 이후 상황에서 잠시티가 날카로운 하프 발리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스쳐 지나갔다. 이어 아탈란타는 고메스와 짐시티가 빠지고 말리노브스키와 팔로미노가 투입됐다. PSG 역시 사라비아를 빼고 음바페를 출전시켰다.

아탈란타가 2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5분 파살리치를 대신해 무리엘이 투입됐다. PSG도 곧바로 선수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8분 에레라, 게예를 빼고 드락슬러, 파레데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PSG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1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PSG가 마지막 선수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34분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했던 나바스 골키퍼를 대신해 리코가 출전했고 최전방의 이카르디를 빼고 추포 모팅이 투입됐다.

PSG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5분 음바페가 날카롭게 아탈란타의 수비진을 파고 들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굴절됐다. 아탈란타도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36분 고젠스, 자파타를 대신해 카스타뉴, 다 리바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PSG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포 모팅이 공을 머리에 맞추는데 성공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PSG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45분 추포 모팅의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중앙으로 보냈고 마르퀴뇨스가 마무리했다.

결국 PSG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케러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좌측면을 파고드는 음바페에게 공을 내줬다. 음바페의 크로스를 받은 추포 모팅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PSG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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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PSG(2) : 마르퀴뇨스(후반 45분), 추포 모팅(후반 추가시간 3분)

아탈란타(1) : 파살리치(전반 27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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