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내에서 PK출마를 권유 받아온 김두관 의원(경기 김포시갑)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경남 양산을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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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4대강은 홍수와 가뭄대비를 핑계로 대운하를 만들려는 대국민 사기극이자 아름다운 국토를 난도질한 환경범죄"라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통합당이 이번 폭우를 가지고 4대강이 성공한 사업인양 주장한다"며 "황당하고 어이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4대강사업 특히 낙동강사업은 대운하를 만들기 위한 기초공사였다는 것을 당시 정권 핵심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다 안다. 그런데 이제 와서 4대강 사업이 가뭄과 홍수를 대비해서 한 치수 사업인 것처럼 말하고 그 사업이 아니었다면 국토 절반이 잠겼을 거라는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택적 기억상실증에 걸렸거나 그 당이 말만하면 앵무새처럼 받아 적는 조중동과 합작해서 만들어내는 새빨간 허위주장"이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이를 해결할 방법은 4대강 재자연화다. 바로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던 일"이라며 "이번 폭우를 계기로 복원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 국민이 공감하는 '녹조라떼'라는 말처럼 4대 강 보는 아무 소용도 없이 환경만 파괴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관리비용만 늘어날 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보는 없애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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