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폭우에 밥상물가 뛸라...농산물 비축물량 적기 방출"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2020.08.05. photothink@newsis.com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농산물의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을 적기 방출하고 필요 시 방출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달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김포 농산물 비축기지를 방문해 “비축기지는 밥상 물가를 지키는 파수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의 농산물 비축기지는 농산물 수급조절, 가격 안정을 목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위탁 운용하고 있으며, 전국에 14개가 있다.

김 차관은 “농산물은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위생점검 등 비축 농산물 품질관리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했다.

이어 “정부도 긴 장마, 집중호우가 밥상 물가 상승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산물 수급 불안요인 최소화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농산물 수급동향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농림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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