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는 지난달부터 AOA로 활동하던 당시 지민에게 심각한 괴롭힘을 당했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8일에는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한 지민 뿐만 아니라 또 다른 AOA 멤버 설현, 당시 소속사였던 FNC 수장 한성호까지 실명으로 지목하며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게다가 극단적 선택을 또 다시 시도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병원에 입원하는 등 파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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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FNC 관계자들과 한성호 대표를 만났다는 권민아는 돌연 태도를 바꿔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논란을 발생시키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약 2달간 AOA와 FNC를 향해 연이어 맹비난을 이어가던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손목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입을 연 권민아는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다. 오늘은 한성호 회장과 만났다"며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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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돼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며 "저를 걱정해 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지난 10일 퇴원해 어머니 집에 머무르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는 특별한 활동 복귀 계획은 없는 상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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