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의 충격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만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0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이어지던 지난 2009년 1월에서 8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오래 감소했습니다.
다만 감소 폭은 3개월째 작아졌습니다.
실업자 수는 4만 천 명 늘어난 113만 8천 명으로, 지난 1999년 7월(147만 6천 명)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로, 7월 기준으로 2000년(4%)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는 7월 기준으로 지난 2011년(60.2%) 이후 9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역시 같은 달 기준으로 2013년(65.3%) 이후 7년 만에 최저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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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0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이어지던 지난 2009년 1월에서 8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오래 감소했습니다.
다만 감소 폭은 3개월째 작아졌습니다.
실업자 수는 4만 천 명 늘어난 113만 8천 명으로, 지난 1999년 7월(147만 6천 명)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로, 7월 기준으로 2000년(4%) 이후 최고치입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7월 기준으로 지난 2011년(60.2%) 이후 9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역시 같은 달 기준으로 2013년(65.3%) 이후 7년 만에 최저입니다.
김평정[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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