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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에이핑크 오하영 "지효·미나와 FC루머 탈퇴, 팬들 속상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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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에이핑크 오하영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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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그룹 에이핑크 오하영이 여자 축구모임은 FC루머에서 탈퇴했다고 밝혔다.

오하영은 11일 네이버 V라이브 실시간 방송에서 "FC루머 얘기를 하고 싶어서 방송을 켰다. 축구팀은 내 생일 이후로 나왔다. 트와이스 지효, 구구단 미나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오해가 있어서 나온 게 아니라 모임으로 인해 팬분들이 오해하고 속상해할까 봐, 억측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 받아서 나오게 됐다"며 "좋은 취지로 시작한 취미였는데 사람들이 우리 의도와 다르게 알게 되면 이걸 하는 의미도 없을 거 같다. 내가 팀에서 나오면 좋겠다는 팬의 글도 봤다. 내가 떳떳해도 사람들이 볼 때는 아닐 수 있겠단 생각을 하게 됐고, 문제를 차단하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나 혼자 하는 것보다 동갑 친구들이 있으니 좋은 거 같다고 했는데 친구들마저 속상하게 됐다. 정말로 활동을 하고 싶으면 조용히 알리지 말고 해도 되니 팬들이 오해하게 하지 말자는 뜻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하영은 "처음엔 별거 아니라고 팬들에게 말해주려고 했는데 그것보단 팬들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이 취지나 상황들을 나쁜 생각하는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창단된 FC루머는 김세정, 오하영, 지효 등이 소속돼 있었다. FC루머에 여성뿐 아니라 남성 연예인들도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팬들의 우려와 억측이 이어졌다.

이에 FC루머는 "남성 팀과는 별개로 움직이며 창단의 취지의 방향도 다르다. 팀명이 같아서 함께 운동하는 모임 같아 보이긴 하나 남자는 11명 대형 축구 위주이고, 여자는 6명 작은 풋살로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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