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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와 AOA 일부 멤버들과의 불화를 밝혀 충격을 안긴 AOA 출신 권민아(27)가 FNC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회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간 저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을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권민아는 지난 11일 밤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며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며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했다.
지민(왼쪽)과 권민아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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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올해 7월, 과거 AOA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커지자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의 AOA 탈퇴 및 모든 연예 활동 중단 결정을 알렸다.
이후 이달 6일 권민아는 최근 극단적 시도를 했음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고, AOA 모든 멤버들이 방관자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지난 8일 밤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동료 멤버였던 지민과 설현을 저격한 뒤, 또 한 번의 극단적 시도를 해 많은 이들을 걱정을 자아냈다. 권민아는 치료를 받다가 지난 9일 퇴원했다.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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