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한 달여가 이어온 폭로에 마침표를 찍었다.
권민아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지난달 3일부터 권민아는 AOA 시절 맏언니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수년째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폭로했다. 몇 차례 손목을 그으며 자해했다고 피 묻은 사진, 흉터로 가득한 손목 사진을 공개해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이 때문에 신지민은 팀에서 탈퇴해 연예계를 떠났고 AOA 멤버인 설현, 유나, 혜정, 찬미에게도 방관자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권민아는 거듭 폭로를 이어갔고 최근 또다시 극단적인 선택으로 병원에 실려갔다.
하지만 이제 다행히 안정을 찾은 모양새다. 권민아는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권민아는 걱정한 팬들과 지인, 가족들, AOA와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권민아가 올린 글 전문이다.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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