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가족같이 지냈는데…" 철갑상어 수백 마리 폐사 한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침수 피해 입은 충북 영동 · 옥천

<앵커>

이번 비 때문에 한해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시름이 깊습니다. 특히 정성스레 키우던 가축과 양식장을 잃은 주민들은 어디서 다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모습입니다.

먼저 CJB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용담댐이 방류량을 초당 3천200t까지 늘린 지난 8일.

박재규 씨는 소들이 떼죽음을 당하겠다 싶어 기르던 소 29마리를 축사 밖으로 무작정 내몰았습니다.


다음날 마을 곳곳을 뒤져 26마리는 찾았지만, 5개월 된 송아지 3마리는 목숨을 부지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