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주요 판매사 중 한 곳인 대신증권[003540]의 오익근 대표이사가 직접 투자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대신증권은 11일 오전 오 대표가 라임 펀드 투자자 대표 측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측은 이날 면담에서 투자 피해에 따른 선보상 금액 증액 및 선보상안 동의서 제출 기한 연장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대표는 "고객들이 손실을 본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투자자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고객 자산 회수와 투자자 보호에 끝까지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자사를 통해 라임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손실액의 30%를 선지급한 후 향후 분쟁 조정 결과에 따라 추가 정산을 진행하는 선보상안을 마련해 현재 투자자들의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
동의서 제출 기한은 이달 21일이다.
mskw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