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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코레아·브르살리코 코로나19 확진…UCL 8강은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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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팀 훈련을 재개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모두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는 예정대로 치러질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두 명의 1군 멤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군 선수와 코치진을 대상으로 다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는 두 명이 선수인지조차도 공개하지 않았던 구단은 이날은 확진자가 공격수 앙헬 코레아와 수비수 시메 브르살리코라고 밝혔다.

코레아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서 5골을 포함해 44차례 공식 경기에서 7골을 넣은 주력 멤버다.

브르살리코는 무릎 부상으로 회복 중이어서 이미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다.

구단은 코레아와 브르살리코 모두 무증상 감염자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군은 자가격리 중인 두 선수를 제외하고 현지시간 10일 저녁 팀 훈련을 재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 라이프치히(독일)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UEFA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중단했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8강전부터를 13일부터 24일까지 중립지역인 리스본에서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경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대회의 정상적인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자 21명의 1군 선수와 4명의 유스팀 선수로 팀을 꾸려 예정보다 하루 늦은 11일 리스본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UEFA도 독일 dpa통신의 질의에 "경기는 예정대로 열린다"고 답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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