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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돌쇠 아버지와 김부자에게 똥의 의미는 무엇일까."
국립남도국악원은 14일 저녁 7시 진악당에서 금요국악공감 '어린이 창극 똥벼락' 제이유창극발전소 초청공연을 한다.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우리의 멋과 얼, 신명의 소리를 이어나가는 제이유(JU)창극발전소는 한국 고유의 장르인 전통예술을 현시대의 대중과 호흡할 수 있도록 연희양식으로 재창조했다.
판소리 12바탕의 창극본을 복원해 창극화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단체로 알려졌다.
똥벼락은 '똥'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유쾌한 소재를 통해 '착하고 부지런한 농부에게 축복을 주고, 끝 모를 욕심에 사로잡혀 착취를 일삼는 김부자에게는 벌을 내린다'는 이야기를 우리음악과 함께 보여주는 작품이다.
똥의 양면성과 함께 삶의 희비와 균형을 보여주고,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해치지 않고 공생하는 관계를 맺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남도국악원은 전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여름휴가와 일상이 모두 제한되는 답답함이 느껴질 시기에 똥벼락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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