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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문대통령 "태풍 대비 철저…4대강보 홍수 영향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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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태풍 대비 철저…4대강보 홍수 영향 조사해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집중호우에 이어 찾아온 태풍 '장미'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또 이번 폭우 피해가 4대강 보의 홍수조절 기여도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0일이 넘는 최장 기간 장마와 폭우로 발생한 전국적 피해의 원인 규명을 참모들에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4대강보가 홍수 조절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댐의 관리와 4대강보의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조사와 평가를 당부합니다. 4대강보가 홍수조절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역점을 뒀던 4대강 사업이 저지돼 폭우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미래통합당의 주장에 대한 반박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가슴 아프고 송구하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태풍 '장미'의 북상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피해 복구와 지원을 서둘러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이재민과 일시 대피 주민들이 불편함 최소화와 조속한 일상 복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도 적극 나서주기 바랍니다.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일곱 개 시·군 뿐 아니라 늘어난 피해 지역을 추가 선포하는데 속도를 내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은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며 국가 안전기준과 관리시스템 강화도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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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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