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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재훈 결국 시즌아웃, 우측어깨 극상근 손상으로 두달재활[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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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하재훈이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과 SK의 경기 9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키움 박동원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뒤 모자를 벗어 이마의 담을 닦고 있다. 2020. 5. 21.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하재훈(30·SK)은 지난 7일 한화와의 퓨처스 경기에 구원등판했다. 타자 두 명을 상대해 2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투구수는 4개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날 경기가 올시즌 하재훈의 마지막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10일 문학 삼성전에 앞서 “하재훈은 올시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지금 상태를 봐선 어렵다. 올시즌은 재활과 휴식을 주면서 내년을 준비하는게 낫다고 본다”라고 했다. 박 대행은 하재훈의 시즌 아웃에 대해 “장담은 못한다”라고 최소한의 단서를 붙였지만, 검진 결과는 두 달간의 재활을 필요로 한다.

SK 관계자는 “지난 토욜일(8일) MRI 검진 결과 우측어깨 극상근 손상으로 나타났다. 6월 MRI와 비교해 상태가 더 안좋다. 두달간 재활한 뒤 다시 검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상적으로 복귀한다고 해도 10월에나 가능하다는 것.

통증이 심해진 2군 경기 상황에 대해 박 대행은 “그날도 무리가 될거 같으면 던지지 말자고 했는데 본인이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몸푸는 과정에서도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공 4개를 던지는 과정에서 어깨 통증이 발생했다. 선수 본인이 그동안 통증을 이겨내려 노력했지만 상황이 좀 안좋게 된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행은 최근 하재훈의 구속이 2군에서도 증가하지 않은 부분 역시 “어깨 통증과 상관있다”고 밝혔다.

하재훈은 재활 과정에서 투구폼 교정에 들어갈 수 있다. 부상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부분은 우선 코칭스태프와 선수와의 뜻이 맞아야 한다.

그래서 박 대행은 “하재훈의 투구폼은 수정은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그러나 선수 의사도 중요하다. 코칭스태프가 그런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서로 상의할 부분다. 무엇보다 코칭스태프는 선수가 롱런할 수 있게 돕는게 역할이다”라고 했다.

지난해 세이브 부문 타이틀 홀더인 하재훈은 올시즌 1군에선 15경기 출전해 1승 1패 4세이브에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했다. 2군에서도 3경기에 나와 1패에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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