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경기북부경찰청, 집중호우 생명 구한 경찰 2명 표창

매일경제 이상헌
원문보기

경기북부경찰청, 집중호우 생명 구한 경찰 2명 표창

속보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 철근 추락...1명 심정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0일 집중호우 당시 아동과 노인 등 주민 생명을 구한 의정부서 고진형 경장과 가평서 박건식 순경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 제공 =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0일 집중호우 당시 아동과 노인 등 주민 생명을 구한 의정부서 고진형 경장과 가평서 박건식 순경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 제공 =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이문수)은 10일 집중호우 당시 아동과 노인 등 주민 생명을 구한 의정부서 고진형 경장(29)과 가평서 박건식 순경(25)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고진형 경장은 지난 5일 의정부시 신곡동 중랑천 급류에 떠내려가는 아동(8)을 발견하고 물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고 경장은 아동이 의식이 없고 자가호흡이 되지 않자 약 1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소방에 인계했다. 그는 지난 2009년 12월 파주시 자유로에서 과속차량 단속을 하다가 사고로 순직한 고 고상덕 경감의 아들이다. 이와 함께 박건식 순경은 지난 3일 가평 조종천 범람으로 침수된 주택 10여채를 수색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주민 12명을 대피시켰다.

이문수 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귀감이 된 젊은 경찰관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