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위태롭다. 권민아 폭로 관련해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불필요한 다툼보다 권민아의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고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권민아를 바라보는 대중은 여전히 걱정스럽다.
권민아는 "지민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해 AOA 활동 도중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만큼 고통받았지만 AOA 멤버들과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이를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민아는 지민의 탈퇴, 연예 활동 중단 이후에도 지민은 물론 AOA, FNC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 AOA 불화설은 다시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권민아는 지난 8일 지민, 설현을 비롯해 FNC 대표인 한성호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라고 비난하면서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호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그간 침묵으로 일관한 FNC를 향해 "연락두절"이라는 표현, FNC를 둘러싼 비난 여론은 맹렬해졌다.
결국 FNC도 권민와 관련 논란에 입을 열고, 사과했다. FNC는 9일 "명확한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하는 점을 수차례 고민하고 망설였다. 입장 표명과 관련해 고민을 거듭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권민아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쏟아지는 말들에 조목조목 해명과 반박, 시시비비를 공개적으로 가리는 것은 되려 자극적인 이슈만은 양산할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AOA 멤버 개개인이 글을 올리겠다는 것 또한 만류해 왔다"고 회사는 물론, AOA 멤버들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권민아의 빠른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한 FNC는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마음으로 권민아 양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대중분들께도 권민아 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자택 근처 응급실로 옮겨진 권민아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권민아의 어머니가 병실을 지키며 안정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권민아의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장기 치료에 대해서는 가족, 의료진과 논의를 거친 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권민아를 향하 대중의 걱정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권민아에게 더이상 큰 일은 없어져야 한다며, 애를 태우며 근심하고 있는 것. 대다수 누리꾼들은 권민아의 정신 건강이 평안하길 바라면서 SNS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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