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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물가와 GDP

한국 경제 역성장 전망...GDP 예상 순위 9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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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명목 GDP 1884조8000억원...전년비 1.8% 감소 전망

우리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선방하고 있다. 올해 역성장에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9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명목 GDP는 188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올 하반기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 수치다.

OECD가 내놓은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치 1222.0원을 기준으로 원화 명목 GDP를 미 달러화로 환산하면, 올해 한국의 명목 GDP는 1조5449억3000만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OECD는 각국 통화 기준 명목 GDP와 환율 전망치는 발표했지만, 달러화로 환산한 명목 GDP 수치는 별도로 내놓지 않았다.

이는 OECD가 경제 상황을 전망한 46개국(37개 회원국·9개 비회원국) 중 아홉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의 순위는 브라질(9위), 캐나다(10위), 러시아(11위)에 이어 12위였다.

한국의 경제 규모 순위가 9위로 오르더라도 1인당 국민소득(GNI)은 2만달러대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 1인당 GNI는 국민의 생활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다.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2115달러였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이 점쳐지는 가운데 원화가 강세를 보여서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165원대였지만 올해는 1200원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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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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