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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코로나19] 박능후 “의대 정원 확대 불가피…대화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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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박능후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7.30 kimsdoo@yna.co.kr/2020-07-30 08:45:28/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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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해 7일 집단휴진에 나선 데 이어 오는 14일 동네의원도 집단휴진에 들어간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방안 추진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의료계에 재차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며 “환자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방안보다 대화와 협의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골자로 한 방안을 내놓자 의료계가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7일에는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전면 휴진에 나섰고 오는 14일에는 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대한의사협회가 휴진을 예고했다.

박 1차장은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지역의 의료체계 육성과 의료전달체계의 개선, 수가조정과 재정지원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수 의료 분야 지역의료체계와 의료전달체계 미흡 등 대체에 문제가 있다는 의료계 지적에 정부는 동의한다”며 “의사협회에서 주장하는 내용 일부는 경청할 면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진지하게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림 기자 ktael@ajunews.com

김태림 kta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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