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는 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권민아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FNC는 "그간 멤버들 간의 관계를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도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권민아는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권민아는 병원 이송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민, 설현 등과 한성호 FNC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최근 잇달아 FNC와 일부 AOA 멤버를 "방관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지만, FNC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FNC는 "입장 표명과 관련해 고민을 거듭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권민아의 건강 회복"이라 생각했다며 "시시비비를 공개적으로 가리는 것은 되려 자극적인 이슈만을 양산할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멤버들 또한 비난과 오해를 받는 것들에 하루하루 답답함을 안고 지내왔다"면서도 "당사는 멤버 개개인이 글을 올리겠다는 것 또한 만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FNC는 권민아가 SNS에서 제기한 불법 정산 의혹과 관련해서는 "업계 표준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으며 만일 어떠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법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AOA를 탈퇴한 권민아는 팀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지난달 폭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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