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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27)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권민아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있다.
9일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권민아는 현재 병원에서 어머니의 간호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필요한 검사 등을 받고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퇴원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권민아는 SNS등에 힘든 마음을 드러내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으나 아직 불안정하다"면서 "조금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가족들, 의료진 등과 이야기를 나눈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최근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었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 8일에는 SNS에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FNC 대표), 김설현 잘살아라"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뒤 혈흔이 보이는 손목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 하고 죄도 없이 울겠다. 정신적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달라.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잖냐. 정산도 제대로 안 해주셨다면서 계약도 8년에 불법 연습생 30억 빚도 내역 없고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이라며 폭로했다.
이어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라.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다.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며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롭다.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딛지 말라. 더럽다.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다. 악에 받쳐서 못 살겠다"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민아의 글을 본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경찰과 119에 신고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FNC 측은 지민의 AOA 탈퇴를 밝힌 뒤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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