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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외 안타가 없다" 오타니 1할대 공갈포, 일본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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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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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맞으면 넘어가는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의 파워는 모두가 인정한다. 그런데 나머지 타석에선 생산력이 떨어진다. 시즌 초반이지만 공갈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오타니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7회 1사 1,2루 찬스에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3-4로 아쉽게 패했다.

투수 등판 2경기 만에 팔꿈치 굴곡근 염좌로 지명타자에 전념하게 된 오타니는 타자로 나선 8경기에서 3홈런으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2018년 22홈런, 2019년 18홈런을 터뜨렸던 오타니는 단축 시즌에도 두 자릿수 홈런은 무난한 페이스.

그런데 정확성이 너무 떨어졌다. 아직 표본이 많지 않지만 34타수 5안타 타율 1할4푼7리에 그치고 있다. 볼넷 2개를 얻는 동안 삼진만 12개. 출루율도 1할9푼4리에 불과하다. 그나마 홈런 3개, 2루타 1개로 장타율 .441 OPS .636을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2018년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3할6푼1리, 2019년 타율 2할8푼6리 장타율 3할4푼3리로 정확성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홈런 아니면 아웃이다. 지난달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가 유일한 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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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4번째 타석 2루타를 끝으로 최근 23타석에서 친 안타 3개가 모두 홈런이다. 나머지 20타석 중 출루는 볼넷 2개뿐, 18타석에서 삼진 8개를 당했다. 삼진율이 2018년 27.8%, 2019년 25.9%에서 올해 33.3%로 크게 올랐다. 30타석 이상 들어선 전체 타자 230명 중 32번째로 높은 삼진율이다.

오타니의 이 같은 모습에 일본 언론도 서서히 걱정하는 분위기. ‘스포츠호치’는 ‘지난달 30일 이후 홈런 3개를 몰아쳤지만 23타석에서 홈런 외에 다른 안타가 없다. 올해 5안타 중 3개가 홈런이다. 개막 후 좀처럼 안타가 나오지 않아 타율은 1할대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전날(7일) 홈런을 치고 난 뒤 하루 만에 침묵한 오타니에 대해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전 “어제(7일)는 힘찬 스윙으로 타이밍이 맞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스윙을 볼 수 있었다”고 오타니를 칭찬했지만, 경기 후 “어제 스윙과는 달랐다. 어제 같은 스윙으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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