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유벤투스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결별했다. 현재 토트넘홋스퍼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사리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 유벤투스 측은 “9회 연속 리그 우승으로 유벤투스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쓴 사리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마지막 말을 남겼다.
유벤투스 말대로 리그 9연패에 이바지한 사리 감독과 결별한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부진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같은 날 올림피크 리옹과의 2019∼2020 UCL 16강 2차전에서 탈락하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2차전에선 2-1로 승리했지만 1차전 0-1 패배로 원정 다득점서 밀려 8강에 오르질 못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사리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다.
후임자가 빠르게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현지 복수 언론에 따라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은 포체티노 감독이다. 그는 지난해까지 토트넘을 이끌면서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유망한 감독인 데다 현 소속팀도 없다는 점에서 유벤투스의 구미를 당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FC바르셀로나 역시 키케 세티엔 감독과 결별한 이후 포체티노 감독을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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