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원인 밝혀지지 않아"
[베이루트=AP/뉴시스]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5일(현지시간) 비행기 한 대가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2020.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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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레바논 베이루트에 위치한 항만 대폭발 원인 조사와 관련해 미셸 아운 대통령이 로켓과 폭탄 등도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아운 대통령은 이날 현지 언론에 베이루트 폭발에 대한 조사와 관련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로켓이나 폭탄 등 다른 행위를 통한 외부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운 대통령은 이번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154명으로 증가했으며 50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이번 폭발로 최소 15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베이루트 인구 12%가 넘는 약 30만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한편 폭발 참사 원인을 두고 이스라엘 공습설 등 음모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여전히 확산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중동 전문매체 미들이스트아이(MEE)에 따르면, 힘을 받는 음모론 가운데 하나는 레바논과 적대 관계인 이스라엘이 질산암모늄이 보관된 창고를 공격했다는 것이다.
레바논 정부는 창고 수리 과정에서 발생한 불꽃이 방치된 고위험성 폭발물 질산암모늄에 옮겨 붙었다는 취지의 설명을 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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