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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비판 윤석열 측근' 문찬석 광주지검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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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비판 윤석열 측근' 문찬석 광주지검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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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찬석 광주지검장이 7일 검사장 인사 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

문찬석 광주지검장이 7일 검사장 인사 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


7일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발령 후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문찬석 광주지검장이 검사장 인사 후 검찰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문 지검장은 이번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발령났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찬석 지검장은 이날 법무부 검사장 승진·전보 인사 발표 뒤 사직서를 냈다.

문 지검장이 전보된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비 수사 분야로 검사장급 보직 중 비교적 한직에 속한다.

문 지검장은 지난 2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공개 비판해 주목받았다.

이성윤 지검장이 최강욱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하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를 3차례 거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 소식을 듣고 "선거를 앞두고 준비를 잘하자는 검찰총장 당부가 회의 주제였는데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문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초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을 거쳤다.

금융범죄 수사 전문가로서 2017년 동부지검 근무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 의혹을 수사하기도 했다.

lesl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