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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검찰, '노사모 미키루크' 이상호 구속기소…'라임 전주' 김봉현 돈 받은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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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현구 기자 = ‘노사모 미키루크’로 알려진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모 자산운용사를 인수하려던 김 전 회장에게서 자신이 감사로 재직하던 조합의 투자를 청탁받고 투자 대가로 김 회장이 자신의 동생에게 5600만원을 건네게 한 혐의도 있다.

이 위원장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2년 대선 당시 노사모 부산 대표를 맡았던 그는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 캠프에서 일했으며, 21대 총선 당시에는 직접 민주당 부산 사하을 후보로 나왔으나 낙선했다.

그는 라임 사태가 불거지면서 김 전 회장으로부터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를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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