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달러 1184.70원…전일比 1.20원↑
△7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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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0원 오른 1184.70원에 마감했다. 전일대비 1.50원 오른 1185.0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88.60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가 이를 되돌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앱)인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에 약세를 나타낸 위안화 흐름에 연동해 움직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틱톡과 위챗의 퇴출을 예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45일 이후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위챗의 모회사인 텐센트와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전일대비 0.27%가 상승한 6.9626위안 수준까지 올랐다.
미중간 갈등 고조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코스피 상승세도 제한됐다. 전일대비 0.28% 상승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하락했다 0.39% 오른 2351.67로 마감했다. 전일 순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는 다시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글로벌 달러도 반등을 나타냈다. 장마감께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3% 오른 93.034로 다시 93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2억3000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22.3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626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5.56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3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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