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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이영은이 한때 김구라가 이상형이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일일극 요정' 배우 이영은이 출연한다.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 이영은은 최근 진행된 '동상이몽2' 스튜디오 녹화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우 이영은은 남편과의 '동상이몽'으로 '술'을 꼽았다. 집에서 남편과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는 이영은은 남편에 대해 "같이 맥주를 마시자고 해서 마시면 본인은 언제나 한두 모금 먹고 남긴다. 그러면 그걸 다음날 먹겠다고 냉장고에 넣어둔다"라면서 "술을 전혀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아쉬워했다.
이를 듣던 송창의는 "저희 부부랑 반대다. 저는 먹고 싶어 하는데 와이프가 술을 못한다. (술을 마시며) 조곤조곤 서로 얘기도 좀 하고 싶은데"라고 했고, 이에 이영은은 "늘 보면 나만 마시고 있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영은은 "김구라가 이상형이었다"라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영은은 과거 김구라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듬직했다. '츤데레'이지 않냐. 뭐라고 하시는듯하면서도 잘 챙겨주시고 그런 모습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은은 남편에 대해서는 "남편은 이상형과는 좀 다른 사람. 자상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재우 같은 스타일이냐"라는 질문에는 "완전 스윗하지는 않다"라고 답했고, 이에 김재우는 "'세미 사랑꾼'인가 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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