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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위챗 모회사와 거래금지" 행정명령…발효는 45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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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및 위챗 모회사 텐센트와 거래금지

뉴시스

[클라이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라이드의 월풀 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연설을 마치며 주먹을 쥐고 있다.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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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틱톡(TikTok)과 위챗(WeChat)의 모회사들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위챗과 그 모회사인 텐센트, 틱톡과 그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등과의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발효 시점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회사의 틱톡 사업 인수는 '마감일'로 제시한 9월15일이다. 만약 현재 바이트댄스와 인수합병(M&A)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날까지 틱톡 인수를 실패한다면 미국에서 틱톡은 전면 철수해야 한다.

미국은 그동안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 등 중국앱의 미국 내 사용 금지를 추진해왔다.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앱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에 전달할 위협이 있다면서다.

이날 미국 상원에서는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이 정부에서 지급하는 휴대전화 등 관용 전자기기에 틱톡을 다운로드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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