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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김태년 "의료계 파업 유감..대화 협의체 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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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회의
코로나10 확산, 집중호우 피해 우려


파이낸셜뉴스

7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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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의대 정원확대'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한 의료계를 향해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읜 의료계와 대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오늘 전공의 협회가 집단 휴진을 실행에 옮겼다. 다음주는 의협이 총파협을 예고했다"면서 "의대 정원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의료 공공성 확대에 대한 의협 반발에 유감"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집중호우로 전국적인 피해가 심각한 상황을 언급하며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의 전공의도 휴진에 참여해 유감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료계에 요청한다.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참여해달라"면서 "사회적 존경과 명예가 어떤 가치보다 소중한 점을 의료진도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은 국민의 공감을 못 얻는다"면서 "의대 설립, 공공의대는 필요한 의사를 확보하자는 것"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방소도시의 의료인력 부족을 지적하며 "파업은 문제의 해결책이 안된다. 정부는 의료계의 요청을 수락해 협의체를 만들기로 한 만큼 의협도 대화로 문제 풀어달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의료계와 구성할 협의체의 출범 시기는 소관 부처와 조율 중이라고 발혔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처에서 현황파악을 해보고" 협의체를 통한 의료진과 만남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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