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6/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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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의료 공공성 강화정책에 의료계가 집단행동으로 반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고 전국이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 의료 분야의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을 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의사협회와 전공의들은 이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휴진 및 총파업 등을 예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참여해달라"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의사협회는 파업계획을 철회하고 대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경제회복을 위한 정치권의 총력대응을 위해 국회 비상경제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며 "야당에 경제회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은 지난 6~7월 보이콧(거부)과 시간끌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살리기를 위한 야당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장도 개원식 연설에서 코로나극복을 위한 국회 경제특위를 제안한 바 있다"며 "비상경제특위에서 소비·투자·지역경제 활성화와 규제혁신 입법 등을 속도감 있게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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