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종합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7.28.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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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두달째 시도지사 지지도 1위 자리를 지켰다.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4~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조사 결과, 이 지사에 대해 '잘한다'라는 긍정평가는 68.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6월(71.2%)보다는 2.8%포인트 하락했지만 15개 시도지사 가운데 2개월 연속 1위다.
취임 첫달인 2018년 7월 이 지사의 지지율은 29.2%로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꼴찌였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6월 조사에서 최상위 순위로 올라섰다.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김영록 전남지사를 꺾었다.
김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도 2.6%포인트 하락한 65.4% 지지율로 2위를 유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4.9%로 0.9%포인트 떨어졌지만 순위는 한계단 올라 3위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톱3'에 진입했다. 최문순 강원지사가 4.2%포인트 하락한 52.8% 지지율로 4위로 내려앉았다.
이시종 충북지사(-0.7%p, 52.5%), 이철우 경북지사(+0.1%p, 52.5%)는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어 △7위 원희룡 제주지사(-2.8%p, 49.4%) △8위 송하진 전북지사(-0.6%p, 49.0%) △9위 김경수 경남지사(-3.2%p, 45.6%) △10위 양승조 충남지사(-2.6%p, 44.2%) △11위 이춘희 세종시장(+2.0%p, 41.3%) △12위 허태정 대전시장(-6.5%p, 38.2%) △13위 권영진 대구시장(-0.4%p, 37.3%) △14위 박남춘 인천시장(-5.5%p, 36.4%) △15위 송철호 울산시장(-1.5%p, 31.0%)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15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전달보다 2.2%포인트 내린 47.9%였다. 평균 부정평가는 2.4%포인트 오른 39.0%로 집계됐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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