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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폼페이오 "틱톡·위챗, 미국 앱 스토어에서 제거되는 것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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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중국 기업의 틱톡·위챗, 중대한 위협"

"中 클라우드 시스템의 美 기업정보 접근 차단"

"지금 행동 않으면 中공산당 규칙기반 질서 전복"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틱톡이나 위챗 같은 중국 앱들이 미국의 앱 스토어에서 제거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전 백악관도 중국 앱에 대해 조만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중국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각 5일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은 신뢰하지 못하는 중국 앱들이 미국의 앱 스토어에서 제거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틱톡이나 위챗 같은 중국 앱들이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틱톡, 위챗 그리고 다른 앱들은 중국 공산당의 콘텐츠 검열 수단임은 물론 미국인들의 개인 정보에 중대한 위협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미국인들의 가장 민감한 개인 정보와 미국 기업들의 가장 귀중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공개 코로나19 백신 연구 등 미국 기업의 민감한 정보가 알리바바나 바이두,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그리고 텐센트 같은 중국 회사들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접근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국무부는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미국의 자료와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고 처리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상무부나 다른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중국 공산당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을 통해 전송되는 정보를 위태롭게 하지 못하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가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중국공산당이 자유를 약화하고 우리 사회가 구축하기 위해 그렇게 노력해온 규칙 기반의 질서를 전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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