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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SK텔레콤 "K-OTT 통해 규모의 경제 갖춰야…열린 자세"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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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SK텔레콤 "K-OTT 통해 규모의 경제 갖춰야…열린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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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상파 3사와의 합작 OTT 웨이브를 출범시킨 SK텔레콤이 "글로벌 컨텐츠 시장에서 소위 K-OTT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갖춰야 한다. 열린 자세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형일 SK텔레콤 corp2센터장은 6일 실적 발표 후 개최된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웨이브의 성장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공룡 OTT에 대항해 웨이브, 티빙 등 토종 OTT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하 센터장은 "상반기 웨이브의 이용자 추세가 약세를 보였으나 향후 상승이 기대된다"며 "2023년 500만 유료가입자 목표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NBC유니버셜 등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며 "준비가 되는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통신3사 중 가장 먼저 2분기 실적발표에 나선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조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한 규모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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